지코 “니키미나즈 성희롱 동조NO…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전문]

입력 2017-11-3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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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니키미나즈 성희롱 동조NO…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전문]

그룹 블락비 지코가 래퍼 니키 미나즈를 성희롱한 데 대해 사과했다.

지난 28일 래퍼 올티는 자신의 SNS에 지코, 양홍원, 딘, 행주 등과 나눈 단체 채팅방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올티는 미국 래퍼 나스의 사진을 보면서 나스의 연인인 니키 미나즈에 대해 "빵댕이(엉덩이) 잘 모르겠어요. 살짝 보형물 넣은 것 같긴 한데"라는 말을 남겼다. 여성의 신체를 희롱하는 올티의 행동과 이를 함께 즐긴 지코, 행주, 양홍원의 행동이 논란이었다.

이에 대해 지코는 "피드백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였던 단톡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첫 문장만을 지나쳐 보고는 최근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만 인지한 채 무심결에 반응을 했다"고 상황을 말했다.

이어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음을 말씀드리며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지코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코입니다.

우선 피드백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당시 일정 중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문제였던 단톡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첫 문장만을 지나쳐 보곤, 최근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만 인지한 채 무심결에 반응을 했습니다.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어떤 이를 비하하려는 뜻이 맹세코 아니었음을 말씀드리며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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