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2017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식]

입력 2017-12-07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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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 2017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식]

2017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 명단이 공개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연기상을 비롯해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신인연기상, 다큐멘터리상, 홍보마케팅상. 9개 부문상의 수상자(사)를 선정, 수여함으로써 당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는 데뷔 56년째를 맞이한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배우가 선정됐다. 배우 나문희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옥분’역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소화하며 관객들을 웃기면서도 울리는 내공 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은 엄지원 배우에게 돌아갔다. 그는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외로운 추격과정을 불안하지만 강인한 모습으로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올해 각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은 다음과 같다. 특히 연기상은 여성영화인모임의 정회원들과 투표에 의해 선출됐다. 제작자상은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신인연기상은 ‘용순’의 이수경이 선정됐다. 다큐멘터리 ‘야근 대신 뜨개질’의 박소현 감독은 다큐멘터리상을 받게 됐다.

각본상은 ‘시인의 사랑’의 김양희 감독이 감독상은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이 기술상은 ‘해빙’의 엄혜정 촬영감독이 받는다. 홍보마케팅상은 ‘다른 길이 있다’부터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불온한 당신’, ‘분장’, ‘나의 연기 워크샵’까지 작은 예산의 독립영화 한 작품 한 작품에 의미를 담아 각자의 개성으로 빛나는 작품이 될 수 있게 배급, 홍보마케팅을 하는 무브먼트가 주인공이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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