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부터 진선규까지…두산아트센터 ‘낫심’으로 무대 복귀 [공식입장]

입력 2018-03-1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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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문극장 2018 : 이타주의자’가 3월 13일 오후 4시 예매를 시작한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이 만나는 자리로 매년 테마를 정해 그와 관련한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한다. 2013년 ‘빅 히스토리’, 2014년 ‘불신시대’, 2015년 ‘예외’, 2016년 ‘모험’, 2017년 ‘갈등’에 이어 올해는 ‘이타주의자’를 테마로 공연 3편, 전시 1편, 강연 8회 등 총 12편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강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4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를 통해 ‘이웃과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관객들과 고민해볼 예정이다. 공연, 전시, 강연 등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어떤 행위를 이타적인 것이라고 볼 것인지, 희생은 어떤 지점에서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희생을 진정으로 값어치 있는 것으로 만들 방법을 찾아볼 것이다.

공연은 이란 출신 작가 낫심 술리만푸어의 최신작 ‘낫심’으로 첫 문을 연다. 고수희, 구교환, 권해효, 김꽃비, 김선영, 김소진, 나경민, 류덕환, 문소리, 박해수 유준상 진선규 등 21명의 매회 새로운 배우가 무대에서 처음 보는 대본에 따라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부녀 사이의 장기 이식을 다룬 영국작품 ‘피와 씨앗(연출: 전인철)’,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타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애도하는 사람(연출: 김재엽)’ 등 총 3편으로 구성된다.

강연은 ‘오늘날 이타주의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이기주의는 어떻게 이타주의와 만나는가?’, ’이타주의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기적인 뇌’ 등을 주제로 최정규, 이상수, 이진우, 김준홍, 김학진, 남창훈, 홍성욱 교수의 강연 8회가 진행된다.

또한, 두산인문극장 기획전시 ‘더 쇼 머스트 고 온 THE SHOW MUST GO ON’이 오용석, 이성미, 이우성 작가와 함께 두산갤러리에서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두산아트센터 2018: 이타주의자’ 공연 티켓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가 30,000원, 두산아트센터 회원 24,000원, 20대티켓, 60대티켓 15,000원, 10대티켓 10,000원. 강연 무료예약(선착순 마감)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두산아트센터.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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