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얘 어때?] 정다은 “김준면 오빠와 한 작품, 너무 신기해”

입력 2018-07-21 10:30:00
프린트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정다은
2. 생일 : 2001년 1월 26일
3. 소속사 : 다인엔터테인먼트
4. 전공 : 의정부여자고등학교 재학 중
5. 특기 및 취미 : 필라테스, 음악 감상(발라드), 여행
6. 출연작품: 영화 ‘동물원’ ‘여름밤’ ‘청년경찰’ ‘찾을 수 없습니다’ ‘여중생A’
7. 성격 : 지인들은 제가 웃기다고 하더라고요. 나름은 유머러스한 것 같아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아요. ‘해피 바이러스’가 넘치는 것 같아요. 개구쟁이처럼 장난기도 있고 활발한 편입니다.
8. 입덕 포인트 : ‘웃는 얼굴이 예쁘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강아지상이라 웃을 때 눈이 처지는데 ‘눈웃음’을 매력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Q. 영화 ‘여중생A’에서 연기한 노란 캐릭터 잘 봤어요. 첫 장편 영화였죠. 어떻게 캐스팅됐나요?

A. 제작사 대표님이 오디션 기회를 주셨어요. 단편 영화 ‘여름밤’을 보시고 제안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역할이 정해지지 않았고 여고생 중 한 명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Q. 캐릭터 연구는 어떻게 했나요.

A. 노란 역할로 정해진 후에 원작 웹툰을 다시 봤는데 노란의 입장으로 이해하면서 보려고 노력했어요. 나쁘고 못된 캐릭터여서 사실 이해가 쉽게 되진 않았어요. 그래도 제가 노란을 연기해야 하니까 나름대로 해석하려고 했죠.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고 리딩도 많이 했어요.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끼리 다 친해져서 많이 익숙해졌죠.


Q. 또래 배우들끼리 모였죠.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나요.

A. 아무래도 학교 이야기를 많이 나눴죠. 사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작품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아까 연기 너무 좋았어’라면서 서로 조언도 많이 주고 받았어요.


Q. 주연 김환희와의 호흡은 어땠나요.

A. 실제로 저보다 한 살 어린데 경력으로는 훨씬 선배잖아요. 나이에 비해서 많이 성숙하고 생각도 깊더라고요. 저보다 언니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환희에게 많이 배웠어요. 말도 예쁘게 잘 하고 마음가짐도 곧은 친구여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Q. 김준면(엑소 수호)은 어땠나요. 극 중에서는 마주치는 장면이 없지만요.

A. 같은 작품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제가 더 신기했어요. 대본 리딩 때 처음 봤는데 한 마디도 못 했어요. 아우라가 있더라고요! 그 후에 무대인사와 회식 등에서 몇 번 더 뵀는데 먼저 다가와주시고 장난도 걸어주셔서 감사했어요.


Q. 친구들의 반응이 상당했나 보군요.

A. 친구들은 제가 영화를 하는 것보다 김준면 오빠랑 같이 한다는 것에 더 관심을 가졌어요. ‘실물 어떠냐’ ‘잘생겼냐’ 등 관심이 온통 준면 오빠에게 가 있더라고요. 조금 서운하긴 했지만 기분 좋았어요. 대단한 분과 같은 작품에 나온다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Q. 첫 장편 영화에 캐스팅된 것도 사실 대단한 일이죠. 캐스팅 소식 들었을 때 어땠나요.

A. 정말 꿈같았어요. 기분 좋았죠. 사실 부담감도 컸어요. 원작 팬들도 많은 작품이라 못 해서 욕 먹으면 어쩌나 싶고 이야기에 제가 방해될까봐 무섭기도 했어요. 하지만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김)환희와 (정)다빈 언니가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어요. 현장에서 칭찬을 많이 받아서 더 신 나게 연기했죠.


Q. 개인적인 만족도는 어떤가요.

A. 원작과 비교될 수밖에 없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이해하는 마음으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Q. 이제 ‘배우 정다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어떤 계기로 배우가 됐나요?

A. 어릴 때부터 드라마와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옛날 작품들도 많이 찾아봤는데 그 중에 손예진 선배가 출연한 영화 ‘클래식’을 되게 좋아해요. 영화를 보다가 문득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잖아요.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Q.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가족들 반응은 어땠나요.

A.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흔쾌히 ‘해 봐라’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여쭤보니까 얼마나 갈까 싶어서 허락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필모그래피가 없으니까 오디션도 많이 보고 단편 영화도 여러 편 찍었어요. 하나둘 하나 보니까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게 됐어요.


Q. 예술 고등학교가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유가 있을까요? 작품 활동하기에는 아무래도 예술 고등학교가 더 적합할 텐데요.

A. 고등학교 시절은 지금 밖에 못 겪잖아요. 평범한 여고생으로 남고 싶었어요. 좋아하는 일이니까 연기도 하지만 공부를 아예 놓고 싶진 않았어요. 성적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병행하고 있어요.


Q. 대학교 진학과 관련해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A. 요즘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예요. 처음에는 대학교에 꼭 가야 하나 싶었는데 아빠가 ‘일단 가보고 선택하면 되지 않겠나. 준비해놓고 안 하는 것과 그 반대는 다르다’고 하셔서 가보려고요.

학과는 연기 말고 다른 분야로 하고 싶어요. 영화 연출을 고려하고 있어요. 색다른 것을 배우고 싶거든요. 작품 활동하면서 연출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제2의 꿈으로 연출도 하고 싶어요.


Q. 어떤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나요. 구상한 스토리가 있을까요.

A. 학창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감성적인 영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연기가 먼저라 힘들 것 같아요. 하하.


Q. 배우로서 하고 싶은 작품이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배 있나요?

A. 손예진 선배랑 작품을 정말 해보고 싶어요. 선배의 아역으로라도 만나고 싶어요.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장르는 풋풋한 로맨스도 좋고 학원물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코미디도 하고 싶고 멜로도 하고 싶고 액션도 해보고 싶어요. 정말 많죠.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A. 선물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요즘 다들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살잖아요. 배우는 사람들의 감정을 대리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보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눈물 흘리고, 웃을 수 있게요.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선물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





기자스페셜

이전 다음

뉴스스탠드

최신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