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어때?] 트레이 “롤모델은 빅뱅·EXID, 검색어 ‘쟁반’ 제치고파”

입력 2019-02-23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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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어때?] 트레이 “롤모델은 빅뱅·EXID, 검색어 ‘쟁반’ 제치고파”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그룹이름 : 트레이 (TREI)

“트레이는 루마니아어로 숫자 ‘3’을 뜻해요. 멤버도 세 명인데다가 저희만의 이야기가 필요하니 데뷔 앨범에 수록된 노래 제목도 다 세 글자로 맞췄어요. 숫자 3과 연관을 시켜보려고 고민을 했습니다.”

2. 데뷔일 : 2019년 2월 19일

3. 멤버 : 김준태, 이재준, 채창현

“김준태와 동갑인데 소속사에 오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가 리더로 불렸어요. 임명식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준)

4. 소속사 :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5. 앨범 : ‘UP’(2017) ‘NIKE’(2018) 'BORN ; 本' (2019)


6. 입덕 포인트 : 적으면 적을수록 더 좋다, 소소익선?


“인원수가 적잖아요. 노래 하나에 개인 파트 비중이 인원수가 많은 그룹에 비해선 상당해요. 각자 파트를 잘 소화한다면 대중분들에게 저희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끼리는 ‘(적은 인원수로 데뷔하는 것이) 도박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퍼포먼스적으로는 인원수가 많으면 더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잖아요. 또 간단하게는 멤버가 13명이라면 1명씩만 팬이 있어도 13명의 팬이 생기는 건데, 저희는 멤버가 3명이다보니 (하하) 더 저희만의 개성을 살려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요.”



7. 000 아카이브(archive)

Q. ( 이재준 )는 독보적인 예능 담당이다.

“재준이 형은 열정, 승부욕이 넘쳐요.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세 명 중에서 말도 가장 잘해요. 예능에는 역시 재준이 형!” (채창현)

“제 생각에도 저는 열정이 넘쳐요. 하지만 열정만큼 잘 하진 못해요. 열정만 넘치죠. 저도 열정 만수르입니다. (웃음) 열정 만수르로 알려진 유노윤호 선배님의 열정 영상을 자주 검색해서 봐요.”

Q. ( 김준태 )는 잠버릇이 독특하다.

“준태는 잠꼬대를 하면서 화를 내요.” (이재준)

“신기했어요. 재준 형이 ‘이제 준태 잠꼬대할 타이밍이다’라고 했는데 바로 잠꼬대를 해요. 거의 매일요.” (채창현)

“저는 제가 자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까요. (웃음) 오히려 다른 멤버들 잠버릇이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채창현의 경우는 눈을 뜨고 자고 이재준은 자면서 위치를 바꿔요. 위에 있던 머리가 아래로 가 있다든지, 그런 식이죠.” (김준태)

Q. ( 채창현 )은 가장 자기애가 강하다.

“창현이가 운동을 1년 정도 했어요. 옷 갈아입을 때 자기 몸에 자기가 뽀뽀해요.” (이재준)

“아.. 뽀뽀를 하긴 합니다. 잠시 제 몸과 사랑에 빠져 있었던 시절이 있거든요. 특정 한 부위만 고르기 어려운데 개인적으로는 제 어깨를 가장 좋아합니다.” (채창현)

Q. ( 이재준 )은 섹시DNA를 갖고 있다.

“저인거 같아요. (하하) 구릿빛 피부로 섹시함을 어필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세 명 모두 섹시 쪽은 아닌 거 같아요. 이번 활동에서는 컬러 렌즈를 끼면서 몽환적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죠. 성숙한 남자의 아련, 몽환미요. 아! 저희 팀에서는 준태가 아련함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재준)

“네. 아련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 목소리, 보컬 스타일에 한(恨)이 서려있거든요. 트레이만의 필살기입니다. 한(恨)!” (김준태)

Q. ( 김준태 )는 우주최강 애교쟁이다.

“애교쟁이는 준태말고는 없어요. 부끄러운 척 하는데 수줍어하다가도 ‘뿌잉’ ‘우쭈쭈쭈’ 잘 합니다.” (이재준)

“한(恨) 섞인 애교예요. 재준이도 애교가 있는데 저보다 한(恨)이 부족하더라고요.” (김준태)


Q. 멤버별로 데뷔 과정이 궁금해요.

- 이재준 : 저는 14세 때부터 가수가 되고 싶어서 연습을 했었고, 예전에 데뷔를 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 함께 팀을 했던 형은 작곡가로 전향을 했고 저는 이렇게 트레이로 멤버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 채창현 : 13세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랩, 힙합 문화에 재미를 느꼈어요. 누군가에게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고, 작사도 배웠다고 하기에는 애매해요. 랩 가사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사, 작곡을 익히게 됐거든요.

- 이재준 : 창현이가 트랙을 만들고 저희와 함께 상의하면서 작업을 하는 방식이에요. 평소에도 곡 작업을 아주 많이 하는 멤버죠.

- 김준태 : 저는 혼자서 노래를 하고 있다가 소속사 오디션을 통해 트레이로 데뷔하게 됐어요. 기획사에 소속된 것도 처음이었고 춤을 추는 것도 처음이었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에요. 적응기가 있었는데 멤버들이 잘 도와줬고 지금은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Q. 타이틀곡 ‘멀어져(Gravity)’는 프리 데뷔곡 ‘UP’ ‘NIKE’와는 전혀 분위기가 달라요.

- 이재준 : 밴드 분위기가 나는 어쿠스틱풍의 댄스곡이에요. 리스너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랑 노래죠. 더불어 준태의 한 맺힌 보컬까지 더해졌고요.

- 채창현 : 데뷔 앨범을 통해 장르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5개 노래가 수록돼 있고, 멤버 세 명이 잘 할 수 있는 장르를 녹여냈습니다.


Q. 트레이의 롤모델이 있나요?

- 소속사 직속 선배인 EXID요. 꾸준히 성장한 과정이 있었잖아요. EXID를 통해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선배님들처럼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온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남자 가수로는 빅뱅이 롤모델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영향을 많이 받고 성장했거든요. 또 빅뱅은 대중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음악을 하시잖아요. 무대 위 장악력도 남다르고요. 빅뱅의 영상을 많이 찾아서 봤고 저희도 무대 위에서 놀고 싶어서 노력을 했습니다.

Q. 팬덤과 대중성, 트레이는 어느 쪽을 지향하나요?

- 대중에 더 중점을 두고 싶어요. 안 좋은 반응이 있더라도 대중분들이 저희 음악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노래부터 먼저 들으셔야 팬덤도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Q. 신인이지만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트레이, 쟁반’이 상단에 등장해요.

- 이재준 : 네, 여러 쟁반 사진과 가격이 나와요. 쟁반들을 제치고 올라가기가 힘들더라고요.

- 채창현: 그래서 저는 그룹 이름을 영어로 검색합니다. TREI.

Q. 정식으로 데뷔를 했고, 올해 목표를 말해주세요.

- 이재준 : 패기 넘치게 신인상을 탐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저희의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좋겠어요. 저희도 최대한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채창현 : 프리 데뷔 때부터 저희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이 있어요. 이번 앨범을 듣고 ‘트레이가 성장했다’는 것만 알아주신다면 만족합니다. 더불어 성장이 기대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어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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