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지드래곤 특혜? 소란 막기 위해 1인실”…납득 힘든 YG의 해명

입력 2018-06-25 20:15:00
프린트

[DA:이슈] “지드래곤 특혜? 소란 막기 위해 1인실”…납득 힘든 YG의 해명

빅뱅의 지드래곤의 군 병원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이를 전면 반박했다.

25일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현재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일반 병사들이 쓰는 병실에 빈 침대가 많음에도 불구 지드래곤은 에어컨 냉장고 화장실이 갖춰진 특실을 홀로 쓰고 있다”면서 “일반 면회 시간이 아닌 시간에 매니저를 본 병사도 있다”고도 보도했다.

입대 전 솔로 투어 도중 발목을 다친 지드래곤은 2월 입대 후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최근 수술을 받고 현재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YG는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며 사실이 아니다. 특혜는 전혀 없었다”며 “가족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하더라”고 입장을 밝혔다. 면회와 관련해서도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으며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장문의 공식입장에서 한 가지 개운치 못한 지점이 있었다. 많은 누리꾼들이 지적한, 지드래곤이 1인실을 사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 YG는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고 설명하면서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또한 1인실 사용에 대해 “안정적인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라며 “군 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라지만 석연치 않은 게 사실. 특혜인 듯 특혜 아닌 특혜 같은 이유에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스페셜

이전 다음

뉴스스탠드

최신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