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임신 5개월’ 아오이 소라, 악플러에 반박 “아이가 불쌍하다고?”

입력 2018-12-12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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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임신 5개월’ 아오이 소라, 악플러에 반박 “아이가 불쌍하다고?”

일본 AV 배우 출신 아오이 소라가 악플러를 향해 반박의 장문을 남겼다.

아오이 소라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현재 임신 5개월째”라고 밝히며 “겨우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달은 상당히 힘들었다”며 “첫 임신이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내년 5월 어머니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신 5개월 소식을 전하면서 일부 악플러들의 조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아오이 소라는 “결혼 발표 당시부터 ‘AV 여배우가 아이를 낳다니 아이가 불쌍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예전부터 ‘아이의 불행’에 대해 종종 생각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AV 여배우의 부모는 불행할까. AV 여배우의 부모가 아니면 행복할까”라며 “그렇다면 가난하면 불행할까, 부자라고 행복할까.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들 한다. 물론 돈이 있는 편이 좋겠지만 돈이 없어서 불행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AV를 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AV를 하고 있다고 해서 불행하지도 않다. 억지일까. 맞다. 변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 아이는 갖고 싶었다. 아이를 갖고 싶은 바람은 모두 똑같지 않나. 그리고 불행이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본인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아오이 소라는 “나의 가족과 친척들은 내가 AV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AV를 하는 스스로를 불효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내 길을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고 그저 나라는 사람을 응원해줬다. 한 번도 나를 부정한 적 없었다.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었으니까. 어릴 때부터 단지 내 의견과 결정을 존중해주셨고 믿어주셨다. 그런 부모님께 결혼을 말씀드릴 때 정말 기뻤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낳는 것과 관련해 많이 고민했지만 역시 나는 그런 부모님께 손자의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 사람들은 ‘AV 여배우가 아이를 낳는다’고 말하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나는 아이가 갖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 엄마처럼 나도 엄마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2001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한 아오이 소라는 이듬해 AV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큰 인기를 얻었다. 2010년 은퇴한 그는 지난 1월 DJ NON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내년 3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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