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박유천 프로필삭제…씨제스, ‘마약 양성’에 빠른 손절 (종합)

입력 2019-04-24 1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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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박유천 프로필삭제…씨제스, ‘마약 양성’에 빠른 손절 (종합)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발빠르게 '박유천 지우기'에 나섰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우리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다. 당사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각 포털사이트에 기재된 박유천의 프로필을 수정했다. 박유천 프로필에서 소속사 카테고리가 삭제된 것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소속 연예인으로 박유천이 제외됐다. 박유천이 속한 JYJ 프로필도 사라졌다.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박유천의 체모 일부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황하나와 박유천의 대질 조사를 생략하기로 했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박유천은 그가 마약을 거래하는 모습이 찍힌 CCTV를 확보했다는 경찰 주장에 "설명이 가능한 내용"이라고 반박했고, 손등에 있는 주사 자국으로 의심되는 상처에 대해서도 "수개월 전 다친 것일뿐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단독 보도한 'MBC 뉴스데스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이러한 박유천 측 반박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유천은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통신 수사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자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신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연예계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박유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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