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진화 약속한 타이거 JK, 타임캡슐 들어가는 드렁큰 타이거 (종합)

입력 2018-11-14 16:57:00
프린트

[DA:현장] 진화 약속한 타이거 JK, 타임캡슐 들어가는 드렁큰 타이거 (종합)

타어거 JK와 데프콘이 방탄소년단 RM을 비롯한 아이돌 래퍼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 24 라이브홀에서는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타이거 JK는 수록곡 ‘Timeless’를 소개하면서 “RM은 방시혁 대표의 소개로 만나 의정부에서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내 드렁큰 타이거 마지막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고 이 앨범에서 처음으로 협업한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RM이 바쁘긴 하지만 음악적 열정이 대단한 친구”라고 말했고 MC를 본 데프콘 역시 “RM은 힙합을 사랑하고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이후 타이거 JK는 “나도 아이돌 래퍼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자주 보던 친구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작업실에서 RM과 만나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기 색이 확실하고 톤도 다르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요즘 아이돌이나 아이돌 래퍼들에 대해 말이 많지만 앞에서 웅변을 하다 보니 발성이 다르다. 연습량 만큼 실력이 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10집은 총 30곡이 수록됐다. 앨범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가 담겼다. 특히 이번 정규 10집은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 대해 타이거 JK는 “드렁큰 타이거는 막 도전하고 뭔가를 부수는 문화 속에서 탄생한 그룹이다. 2018년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이제는 타임 캡슐에 들어가야 할 때”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60곡을 만들어 추려냈다. 20년을 특별히 생각하며 만든 앨범은 아니지만 아직도 내가 원하는 앨범도 내고 이 행사를 위해 와주는 친구도 있다. 요새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타이거 JK는 “드렁큰 타이거는 2018년에 끝나지만 타이거 JK는 아직도 많은 음악 장르에 빠져있고 앞으로도 진화해야 할 사람”이라며 드렁큰 타이거 시대의 종언을 고하며 타이거 JK의 무한 변신을 약속했다.

사진│필굿뮤직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스페셜

이전 다음

뉴스스탠드

최신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