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다이아, 선병맛 후중독 예고 “‘우와’ 차트 역주행 원해요” (종합)

입력 2019-03-2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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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다이아, 선병맛 후중독 예고 “‘우와’ 차트 역주행 원해요” (종합)

그룹 다이아가 각 잡힌 걸크러시 군무로 돌아왔다. 처음에 낯설지언정 고막을 자극하는 중독성을 자신했다.

20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 창동61에선 다이아 미니 5집 ‘NEWTR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기희현은 이날 “어제 ‘더쇼’를 통해 팬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팬들이 좋아해주시면서도 미안해하시더라. 그래서 우리가 더 잘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번에도 잘 활동하겠다”라고 7개월만에 컴백한 소감을 말했다.

‘NEWTRO’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NEW'와 복고라는 뜻의 ’RETRO'의 합성어로, 새로운 복고 스타일을 탄생시킬 다이아의 팔색조 매력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와’는 갖고 싶을 만큼 멋진 것을 봤을 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우와’할만큼 ‘우아한 너’를 노래한다. 데뷔 곡 ‘왠지’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곡 ‘Woo Woo’를 프로듀싱한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했다.

멤버들은 걸크러시, 파워풀하게 변신했다. 기희현은 “처음에는 병맛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듣다보면 중독성이 상당하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니스는 “처음 ‘우와’를 들었을 때는 생소해서 깜짝 놀랐다. 가능할까 싶었지만 열심히 연습을 했다”라고 작업 비화를 말했다.


‘우와’를 통해선 다이아가 처음으로 각 잡힌 안무로 퍼포먼스를 꾸민다. 기희현은 “다이아의 안무는 쉽지 않다. 저절로 살이 빠지는 퍼포먼스다”라며 “이번에는 정말 숨이 차서 눈물까지 흘렸다. 안무가와 멤버들이 당황해했다”라고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예빈 역시 “무릎을 이용한 안무가 있다. 다들 멍이 많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은채는 “내가 무대 도중 눕방을 한다. 안무 선생님이 나를 무대에서 눕히겠다고 했다. 아직 어린 이미지가 강해서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 다이어트도 많이 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예쁘고 멋있게 봐달라”라고 퍼포먼스를 완성하기까지 과정을 말했다. 이어 “반응은 누워도 귀엽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멤버 제니가 무릎연골연화증 판정을 받아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탈퇴설까지 나돌았다. 이에 주은은 “팬들이 걱정을 할까봐 제니의 소식을 빨리 발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신중해야했기 때문이다. 제니가 계속 무릎 통증을 호소해왔었고, 보시다시피 ‘우와’ 안무가 강렬하다보니 제니의 무릎 상태가 더 악화될 것 같아서 논의한 끝에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레게톤의 ‘안할래’와 하루의 시작부터 한사람을 떠올리며 5분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기희현의 자작곡 ‘5분만’, 이성에 대한 마음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한 주은과 예빈의 자작곡 ‘손톱달’이 수록돼 있다.

지난해 ‘우우’를 통해 데뷔 1066일만에 처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다이아이기에 ‘우와’로 이룰 성적에 대한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솜이는 “음원 차트 안에 진입만 하길 바랐는데 어제 발표했지만 차트인을 못했다. 역주행을 했으면 한다”, 예빈은 "1위를 하면 좋겠지만 이번에는 '다이아가 이런 콘셉트도 잘 소화하네'라는 반응을 보여주시기만 해도 행복할 것"이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총 5개 노래가 수록된 다이아의 새 앨범은 지난 19일 공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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