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돔 투어 경험치↑’ 트와이스, 섹시+도발 아홉 트둥이 (종합)

입력 2019-04-22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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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트와이스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 대중에 어필해 온 트와이스의 건강한 매력에 더해 더욱 화려해진 비주얼, 군무가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7집 앨범 ‘FANCY YOU’’ 프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새 앨범 ‘FANCY YOU’의 타이틀곡 ‘FANCY’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과감한 콘셉트에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화가 녹아든 멜로우 무드 팝 댄스 곡이다. 두 발로 사랑을 찾아 떠난 트와이스가 “절대 놓지 않을래”라며 망설임 없이 사랑을 외치는 고백을 전한다. “누가 먼저 좋아하면 어때” 등 예전과는 사뭇 다른 도발이 담긴 가사로 트와이스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타이틀곡 ‘FANCY’를 비롯해 ‘STUCK IN MY HEAD’, ‘GIRLS LIKE US’, ‘HOT’, ‘TURN IT UP’, ‘STRAWBERRY’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FANCY’는 트와이스와 꿀조합이라 불리는 ‘블랙아이드필승 X 전군’ 이 작사, 작곡으로 발표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는 “올해 처음으로 준비해 들고 온 앨범이다. 더 멋지게 시작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나연은 ‘FANCY’를 들었을 때의 첫 반응에 대해 “언제나 곡을 처음으로 들으면 각자 반응이 다르다. 처음부터 좋아했던 멤버도 있고 낯설어한 앨범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목소리로 녹음하고 나서 모니터링을 했을 때는 모두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트와이스는 이번 ‘FANCY’를 통해 이전과 다른 파격적인 콘셉트를 시도했다. 이전보다 훨씬 성숙해진 매력이 빛을 발했다.

이에 대해 먼저 지효는 “그동안 보여드린 밝은 모습에 질려하지 않을까 멤버 모두 고민했다. 그러던 와중에 ‘FANCY’를 받아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변화의 이유를 전했다. 채영 역시 “우리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FANCY’로의 컴백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최근 일본 돔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북미 투어를 계획 중이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모모는 “원스 덕분에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으며 나연은 북미투어를 언급하며 “단체 콘서트로 미국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많은 원스들이 기다리는 만큼 전 세계에 있는 원스를 만나러 가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이번 콘셉트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헤어스타일, 의상, 퍼포먼스 전 부문에 걸쳐 변화를 줬음을 강조했다. 트와이스의 콘셉트 실험이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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