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조수미 ‘마더’, 어머니 사랑 담은 보물 같은 13곡 (종합)

입력 2019-04-23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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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조수미 ‘마더’, 어머니 사랑 담은 보물 같은 13곡 (종합)

소프라노 조수미가 4년 만의 신보 발매에 이어 전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 세상 모든 어어머니들을 위한 곡을 들고 나와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조수미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조수미 신보 Mother 발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신보 발매의 의미와 향후 전국 투어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번 신보는 2015년 가요음반 <그.리.다> 발매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로 녹음한 신곡 7곡과 기존앨범에 있던 곡 중 앨범의 컨셉과 어울려 선곡된 3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트랙을 포함하여 총 13곡이 담겼다.


이날 조수미는 앨범에 수록할 곡들을 직접 고르며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표현할 만한 곡들을 고르는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조수미는 4년 만의 신보를 낸 계기에 대해 “몇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모두 알다시피 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 중이었고 예정되었던 DVD 촬영을 통해 영상으로 남았다”며 “이후에 어머니께서 지나가는 말로 아버지는 음악으로 기억할 수 있는데 나를 기억할 수 있는 것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수미는 이번 앨범에 클래식 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곡들을 골라 수록했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 드리는 음반”이라며 “난 예전부터 클래식만이 음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요즘 젊은이들이 무엇을 듣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앨범 구성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조수미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젊은 세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요즘 클래식계에도 우리나라의 젊은 음악가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제 나도 국내에서 일할 기회가 많이 생기고 젊은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일 것”이라며 “세계를 돌아다니며 프롬 코리안임을 잊어본 적이 없다. 우리 젊은이들도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조수미는 어머니에 대한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존경과 찬사를 음악으로 선보일 <Mother Dear 마더 디어> 투어를 시작했다. 4월 21일 용인에서 시작해 강릉, 대구, 창원, 제주, 부산, 여수에 이어 5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난 한국이 낳은 예술인인 동시에 유네스코 평화 예술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이고 정치인이 갈 수 없는 곳에 음악인은 갈 수 있다”며 북한 공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조수미는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 모든 걸 떠나 음악으로 교감할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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