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EXID, 전환기지만 마지막 아냐…해체설 선 긋기 (종합)

입력 2019-05-15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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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가 전환기를 맞기 전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과 만난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EXID의 미니 앨범 ‘W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발매된 EXID의 새 앨범 ‘WE’에는 타이틀곡 ‘ME&YOU’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으며 멤버 LE가 전곡에 참여해 다시 한번 음악적 실력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ME&YOU’는 서정적 멜로디로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이 돋보이는 뭄바톤 장르의 곡으로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가사를 EXID 특유의 강한 어투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점은 하니와 정화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되면서 전환기를 맞게 된 것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에 솔지는 “지금 이 순간조차 매우 소중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서로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하니 역시 “언니와 같이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 뜻 깊은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We are..’가 수록됐다. 지난 7년 간 보내온 EXID 멤버들의 이야기가 녹여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LE는 “솔지 언니가 너무 울어서 녹음이 중단됐다. 아무래도 언니의 파트가 가장 감정이 고조되어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솔지는 “우리 다섯 명의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서 더욱 뭉클했던 것 같다”고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이후 EXID는 전환기에 대한 질문에 “해체는 없다. 마지막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LE는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선택이었다. 그 안에서 완전체 활동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EXID 멤버들은 “다섯 명 모두 해체는 없으며 계속 EXID를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은 같다. 비록 쉽지 않지만 향후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말해 EXID의 전환기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뉴스1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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