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신과함께2’부터 ‘범블비’까지…롯데 하반기 라인업 공개

입력 2018-05-3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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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신과함께2’부터 ‘범블비’까지…롯데 하반기 라인업 공개

국내 4대 배급사 중 하나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풍성한 2018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6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여중생A’가 스타트를 끊는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 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곡성’과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등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을 보여준 김환희와 엑소 수호(김준면)이 출연했다.


여름 대전에 나서는 작품은 ‘신과함께-인과 연’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연말 개봉해 1441만명의 사랑을 받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 잡은 ‘신과함께-죄와 벌’의 후속작. ‘신과함께’ 시리즈 역시 동명의 원작 웹툰이 있다. 전편이 원작 가운데 저승 편을 담았다면 이번 편은 이승 편과 신화 편으로 구성됐다. 수홍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의 인과 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과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전편과 동시 촬영된 ‘신과함께-인과 연’. 성 추문에 휩싸이면서 편집된 오달수와 최일화의 배역에는 각각 조한철과 김명곤이 투입, 지난달 재촬영을 마쳤다.

8월 말에는 ‘배반의 장미’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근래에 보기 드물게 코미디 장르를 앞세웠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 ‘배반의 장미’는 슬픈 인생사를 뒤로하고 떠날 결심을 했지만 아직 하고픈 것도, 미련도 많은 세 남자와 죽기엔 너무 아까운 미녀의 아주 특별한 하루를 그렸다. 김인권과 정상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법자 김성철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스크린 첫 주연으로 나선 손담비의 영화 데뷔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9월 19일 ‘물괴’가 개봉한다. 김명민 이경영 최우식 그리고 걸스데이 혜리가 출연한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듣도 보도 못했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로 칸 마켓에서 미국, 중국 및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 선판매된 바 있다.

더불어 박해일과 수애가 출연하고 ‘주홍글씨’ ‘오감도’ 변혁 감독이 연출한 ‘상류사회’와 조진웅 유해진 주연의 ‘완벽한 타인’ 그리고 2017년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수상작인 ‘샘’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해외 영화 라인업도 기대를 높인다. 믿고 보는 톰 크루즈가 이끄는 미션 임파서블 여섯 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이 7월말 개봉한다. J.J. 에이브럼스 제작사에서 선보이는 신작 ‘오버로드’와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시리즈 ‘범블비’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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