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올해도 못 본다”…넷플릭스·칸 영화제 협상 결렬

입력 2019-03-19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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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칸 국제영화제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올해도 넷플릭스 작품들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가지 못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버라이어티에서는 넷플릭스와 칸 영화제가 협상을 진행 중이었지만 올해도 경쟁부문에서 넷플릭스 영화는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와 칸 영화제의 갈등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넷플릭스 영화 ‘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가 경쟁부문으로 초청되자 프랑스 극장협회(FNCF)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넷플릭스 작품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2017년은 그대로 갔고 2018년에는 프랑스 내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자격을 부여했다. 지난해 3월 티에르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영화들은 경쟁작에 초청하진 않지만, 경쟁 이외에 부문에서는 초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2018년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마’가 경쟁부문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칸 영화제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거란 예상도 오갔다. 넷플릭스와 칸 영화제는 그 동안 계속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도 결렬돼 넷플릭스 작품은 볼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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