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냄새잘맡는美여자스타들

입력 2008-01-03 0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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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39)과 샌드라 불럭(44) 등이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7년 가장 약삭빠른 연예인 여성 사업가’에 뽑혔다고 A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 제니퍼 애니스턴은 지난해 5월 자신이 광고하던 생수 회사 ‘글라소’가 코카콜라에 41억 달러에 매각되기 직전 회사의 지분을 확보해 ‘베스트 타이밍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녀가 벌어들인 돈은 1000만 달러가 넘는다. 제니퍼 애니스턴은 영화 편당 출연료로 1000만 달러, 각종 로열티로 매년 700만 달러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샌드라 불럭도 이에 뒤지지 않는 사업 수완을 보였다. 그는 2000년 캘리포니아의 작은 클럽에서 일하던 무명의 조지 로페즈를 발탁해 인기 시트콤 ‘조지 로페즈 쇼’를 제작해 판권 수입료로 20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브라질 출신의 슈퍼 모델인 지젤 번천(28), 가수 마돈나(50), 미국인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35)도 사업가 기질을 발휘해 큰돈을 벌어들였다. 지젤 번천은 지난해 출연료로 500만 달러를 받았으며 샌들 모델로 나서 이보다 많은 600만 달러를 벌었다. 옷과 선글라스 등 패션 사업에 진출한 마돈나는 지난 10년간 최소 1억200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타이라 뱅크스의 지난해 수입은 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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