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황다오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은?…축구보고바다보고…경기海볼만

입력 2008-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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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보며 넓은 바다도 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경기장이다.“ 2월 초 국제축구연맹(FIFA) 시찰단과 함께 친황다오를 방문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FIFA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친황다오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보고 던진 말이다. 한국과 카메룬(8월 7일), 이탈리아(8월 10일)의 D조 조별리그 1,2차전 경기가 벌어지는 친황다오 스타디움은 2004년에 완공됐다. 2007년에는 국제 여자축구 초청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5천만위안(70억원)을 들여 주 경기장, 2개의 훈련장, 조명, 선수 휴게실 등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 수용 인원은 3만3600명이다. 친황다오는 베이징에서 약 280km 떨어져 있으며 버스나 기차로 약 2∼3시간 소요된다. 최근 베이징까지 2시간 만에 주파하는 고속열차가 개통됐다. 기후 역시 축구 경기를 치르기에 적당하다. 연평균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친황다오는 만리장성이 시작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도시 이름은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약을 얻기 위해 이곳을 순시했다고 해서 붙여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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