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곰리턴즈’선두탈환엔진풀가동

입력 2009-07-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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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동주. 스포츠동아 DB

고영민이어김동주-최승환컴백채비
부상으로 썰물처럼 1군 엔트리에서 빠져나갔던 두산 주전들이 돌아온다. 6월 28일 잠실 삼성전부터 컴백한 2루수 고영민(25)을 시작으로 포수 최승환(31)과 주장 김동주(33)도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최승환은 2일 목동 히어로즈전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엔트리 등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1일 구리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서 7회까지 소화하며 컨디션 호조를 보여 조만간 그라운드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6월 23일 전력에서 이탈한 김동주도 3일 1군에 등록된다. 그는 26일 잠실 삼성전부터 1군 선수들과 함께 모든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김경문 감독은 “(김)동주는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 컨디션 역시 좋다”며 “(최)승환이는 엔트리에 등록돼도 바로 선발로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다. (용)덕한이가 잘 해주고 있기도 하고 8-9회에 교체해주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두산은 안면부상을 당한 이종욱과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정재훈을 제외하고 주전선수들이 모두 돌아오면서 선두 탈환을 위한 엔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목동|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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