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브룸바Jr’방망이매섭네

입력 2009-07-0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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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용병 브룸바의 아들 케이든(6). 스포츠동아 DB

야구신동시타에관중환호성
1일 목동구장. 시구자와 시타자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주인공은 다름 아닌 히어로즈 용병 브룸바의 아들 케이든(6)과 칼슨(3). 특히 케이든은 브룸바의 뒤를 잇는 ‘야구신동’으로 이미 구단 내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경기 전 케이든은 히어로즈 이광근 수석코치와 함께 토스배팅을 했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800g대 배트를 들고 연신 안타성 타구를 날리는 케이든의 모습에 구경하던 이들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어 앙증맞은 글러브를 낀 케이든은 남다른 송구 실력까지 뽐냈다. 실제 케이든은 아빠처럼 야구선수가 되는 게 꿈. 이 코치는 케이든의 재능에 합격점을 주고는 “피는 속일 수 없는 모양”이라며 웃었다.

목동|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렴.” 두산-히어로즈전이 열린 1일 목동구장. 히어로즈 브룸바가 이날 시타를 맡은 자신의 여섯 살짜리 아들 케이든의 타격 폼을 봐주고 있다. 케이든이 든 배트의 무게는 800g이 넘는다.

목동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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