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천국의꿈송알송알

입력 2009-07-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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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서핑·카누등클럽본격추진
포항시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해양스포츠 클럽’. 엘리트체육 육성의 일환이 아닌, 청소년층의 건전한 스포츠활동의 생활화를 위함이다. 아름다운 동해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지역 여건을 살려 해양레저문화 체험의 장으로 삼고자 박승호 포항시장이 내놓은 아주 특별한 아이디어였다.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서핑, 요트, 조정, 카누 등 몇몇 종목의 전용실습장 시설을 목표로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스포츠클럽 지원신청을 했다. 3월 선정심사 사업발표가 나왔을 때 포항시 해양스포츠 클럽은 A등급을 받았다. 지원액 역시 신규 클럽 중 가장 많은 75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제 첫 삽을 떴을 뿐이다. 4곳의 건립예정지 중 택일이 되면 이후부터 본격 추진된다. 예상되는 예산액은 200-350억원 정도. 박 시장은 “스포츠클럽은 전국에 많지만 해양스포츠 부문은 우리 포항만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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