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등 ‘아결여’ 3인방 “노출 맞장…짐승남 나와”

입력 2010-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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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들의 노출로 인기를 얻는 ‘추노’에 여성의 노출로 맞불을 놓겠다는 ‘아결여’ 엄지원 박진희 왕빛나(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추노’와 수목극 왕좌 맞대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노출엔 노출로!’

MBC 새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여’)의 여주인공 박진희·엄지원·왕빛나가 ‘추노’와 맞서기 위해 비상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아결여’ 3인방은 장혁, 오지호 등 요즘 ‘짐승남’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추노’ 남자 연기자들의 상반신 노출에 맞서 섹시하고 깜찍한 란제리룩을 선보인다. 엄지원은 “‘추노’가 멋진 ‘꿀복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우리는 좀 더 짧은 의상과 란제리룩으로 빼앗긴 시선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세 사람은 드라마에서 귀여운 파자마부터 섹시한 슬립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왕빛나는 “현장에서 우리들끼리 옷을 입을 때 평소보다 단추 하나씩은 더 풀자는 농담도 한다”며 “‘드라마 스토리로 20∼30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란제리룩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겠다”고 말했다.

20일부터 시작하는 ‘아결여’는 2004년 방송됐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두 번째 이야기로 박진희는 방송기자 이신영, 엄지원은 동시통역사 정다정, 왕빛나는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부기 역을 맡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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