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알고 즐기자 ⑬ 프리스타일 스키] 스키+공중묘기+음악… 젊음의 스포츠

입력 2010-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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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가 유럽 알프스 산맥의 이동수단에서 유래됐다면 프리스타일 스키의 출발은 미국이다. 활강하는 형태의 알파인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스키 스타일로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스키의 본고장 유럽으로까지 넘어갔다.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선을 보였고, 1992년 알베르빌대회 때 모굴에 이어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에서는 에어리얼이 각각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남녀 스키크로스가 새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남녀 모굴과 에어리얼을 합쳐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명칭에 걸맞게 스키와 공중묘기가 합쳐져 있고, 음악이 동반되는 젊음의 상징과 같은 스포츠다. 모굴과 에어리얼 공히 스피드와 회전의 예술성, 난이도, 착지 등을 골고루 평가받는다.

모굴의 배점은 회전동작의 안정성이 50%, 공중묘기와 경과시간이 25%씩 반영돼 종합접수가 나온다. 공중점프는 두 차례 있다. 에어리얼은 두 차례 점프의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데 역시 점프 높이와 거리(20%), 공중묘기(50%), 착지(30%)가 채점 기준이 된다.

종목의 특성상 프리스타일 스키는 유연성과 안정감이 요구되기에 체격이 작은 선수가 유리한 편이다. 밴쿠버에서 국가대표팀은 모굴스키에 출전하는 서정화(여)를 통해 세계의 벽을 시험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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