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6월 귀국하나…영화제작 총괄PD 美 미팅

입력 2010-04-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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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작 영화 출연…촬영 일정 조율중

한미합작 댄스영화 ‘하이프 네이션’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2PM의 전 멤버 재범(사진)의 6월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이프 네이션’의 총괄 프로듀서 영 리 측은 재범이 6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되는 ‘하이프 네이션’에 출연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재범이 촬영 시작에 맞춰 한국에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영 리 측은 “영 리가 재범을 만나기 위해 1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거기서 영화출연과 관련된 세부사항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범의 영화 출연과 한국 귀국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선 영화 제작사 측은 재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지만, 재범은 아직 영화 출연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하이프 네이션’은 국내 한 대형배급사의 투자 심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투자 및 배급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촬영 시작 시기를 예측하기는 이르다. ‘하이프 네이션’은 2008년 손담비를 앞세워 제작을 시도했지만,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던 전례가 있다. 이에 대해 영 리 측은 “현재 한 배급사의 투자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6월 촬영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프 네이션’은 미국의 힙합그룹 B2K와 한국의 손담비를 주인공으로 기획됐다가, 재범을 기용해 남성 비보이의 성공스토리를 담는 것으로 변경됐다. 전체 분량의 약 70%%가 국내에서 촬영할 예정인데, 제작진은 국내 걸그룹 멤버 중에서 여주인공을 캐스팅할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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