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이제 터질거야!

입력 2010-10-1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청률과 광고판매율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균관 스캔들’.

초반 부진 딛고 시청률 상승세
‘동이’종영 후엔 애정 구도 본격


‘성균관 스캔들’에 역전의 기회가 올까.

MBC 월화드라마 ‘동이’와 SBS ‘자이언트’의 틈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서서히 마니아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30일 첫 회 시청률 7.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던 드라마는 요즘 소폭이지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11일 12.8%까지 올라갔다. 아직 ‘동이’나 ‘자이언트’ 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방송 초기 한자릿 수 시청률에 고민했던 때와 비교하면 놀랄만한 반등이다. 드라마 인기를 가장 냉정하게 반영한다는 광고 판매율도 아직 ‘완판’은 아니지만 80%까지 올라왔다. 드라마 O.S.T는 현재 11만 장이 팔려 ‘대박’이 났다.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진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동이’가 종영한 후 방송될 18,19일 방영분에서는 남녀 주인공인 박유천(이선준 역)과 박민영(김윤식 역)의 애정 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인 남장여자인 김윤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선준과 김윤식의 사랑도 확인하게 된다”며 “10대 청소년과 30대 여성팬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곳곳에 극적장치를 마련했다. 원작소설과 같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예정이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BS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