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게임'의 추억, 아스트로네스트2가 되살린다

입력 2011-01-27 2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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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 필요 없고 짧은 접속시간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웹게임은 현재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 장르다.


부족전쟁, 칠용전설 등을 시작으로 열혈삼국, 웹삼국지, 무림영웅, 로마전쟁 등 다양한 방식의 웹게임들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삼국지존, 문명전쟁 아르케 등 신작들의 돌풍 역시 거세다.


이렇게 다양한 웹게임이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서비스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전설의 웹게임이 있다. 독일 게임포지사에서 개발하고 전세계 200만명이 즐길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던 SF 웹게임인 ‘오게임’이 바로 그것.


오게임은 2002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06년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7년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아 서비스가 중단돼 많은 게이머들이 아쉬움을 표했었다.


이런 오게임을 연상케 하는 웹게임이 최근 등장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액트에서 개발하고 동양온라인에서 서비스중인 ‘아스트로네스트2’가 그 주인공이다.



아스트로네스트2는 2000년대 초반에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던 아스트로네스트의 후속작으로,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함대를 조직하고, 다른 게이머들의 행성을 점령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아스트로네스트는 워낙 오래전 게임인 만큼 현재 게이머들 중 기억하는 이가 그리 많지 않지만, 당시 20만명의 누적 회원수를 자랑했던 게임이며, 오게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유명하다. 정확히 말하면 아스트로네스트2는 원조의 귀환인 셈이다.


아스트로네스트2의 매력은 웹게임을 넘어서 온라인 게임에서도 찾기 힘든 SF 세계관의 게임이라는 점이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3종족중 하나를 선택해 행성을 발전시키고, 함대를 조직해 다른 행성을 침공하는 과정이 매우 세밀하게 만들어져 있다.





또한, NPC 행성이 존재하지 않아 게이머들끼리 계속해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며, 천벌 시스템이라고 해서 일정 시간 동안 1위를 막지 못하면 서버의 모든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무시무시한 개념도 존재한다. 천벌은 모든 게이머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만큼 불가능에 가까운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성공하면 그만큼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동양온라인은 다소 특이한 게임 시스템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 내에 다양한 가이드를 제공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작이나 오게임을 즐겨본 고수들이 게시판에서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어 초반부터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동양 온라인 관계자는 “아스트로네스트2는 오게임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기존의 웹게임보다 한단계 진화한 전략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오게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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