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일본서도 ‘좋은 날’ 열린다

입력 2011-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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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아이유의 세번째 미니앨범 ‘리얼 플러스’.

한국 가요계 대세…日 영입 1순위
일본 유명 음반사 대부분 러브콜
가수 아이유가 최근 일본 음반업계로부터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월부터 일본의 연예 프로덕션과 음반 직배사 등으로부터 아이유의 일본진출 문의가 시작됐다.

소녀시대와 카라의 성공 이후 경쟁적으로 한국 가수들의 영입에 나선 일본 음반사들은 아이유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좋은 날’로 일약 ‘가요계 대세’로 떠오르자 영입 1순위로 지목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유가 출연중인 드라마 ‘드림하이’가 1월 27일부터 일본 위성방송 스카이퍼펙트TV ‘DATV’를 통해 방영되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새해 들어 아이유의 일본 진출 계획 여부와 진출 가능한 시기 등을 문의하는 일본 음반사들의 전화와 e메일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국내에 알려진 유명 음반사 대부분이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진출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국내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는 게 우선”이라면서 “아직 진출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아이유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일본진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림하이’가 올여름 일본의 한 지상파에서 방송될 예정이어서, 드라마 홍보와 함께 자연스럽게 가수로도 일본에서 활동할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1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 플러스’를 발표하고 국내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은 ‘나만 몰랐던 이야기’로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작곡한 발라드다.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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