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빅터 ‘1군 첫 우승’ 예감이 좋다!

입력 2011-06-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일요 10경주 분석

직전경주 강적들 제치고 2위 기대감↑
앤디스러너-레이스테러와 3파전 예상


5일(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산1군, 1700m, 핸디캡)는 차세대 국산1군 준족들이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심마필은 ‘앤디스러너’, ‘레이스테러’, ‘리얼빅터’, ‘기라성’ 등이다. 전문가들은 ‘앤디스러너’, ‘레이스테러’, ‘리얼빅터’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 앤디스러너(4세 수말, 20조 배대선 조교사)

올해 첫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필이다. 1군 승군 이후 최근 2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 순발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결승선 건너편 무빙(경주로 외곽에서 추월)에 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19전 5승, 2위 4회, 승률 26.3%, 복승률 47.4%, 연승률 78.9%


● 레이스테러(4세 수말, 18조 박대흥 조교사)

직전경주 1군 데뷔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 밖에는 아홉 번의 경주에서 단 한 번도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잠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막판 지구력이 장점이다. 경주마로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에 접어든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

통산전적 18전 4승, 2위 5회, 승률 22.2%, 복승률 50.0%, 연승률 66.7%


● 리얼빅터(4세 수말, 51조 김호 조교사)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 승군 후 첫 경기였던 직전경주에서 기존 1군 강자 ‘칸의후예’, ‘스페셜볼포니’ 등 강적들을 무너뜨리며 깜짝 2위를 차지해 진가를 드러냈다.

최근 네 차례 경주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경주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타고난 추입마로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뚝심이 일품.

통산전적 17전 4승, 2위 7회, 승률 23.5 %, 복승률 64.7 %, 연승률 64.7 %


● 기라성(7세 수말, 36조 김양선 조교사)

자타가 공인하는 정상급 포입마지만 고령으로 능력저하를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올해 7세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고령이지만 강력한 선행력만큼은 무시할 수 없다.

통산전적 33전 12승, 2위 5회, 승률 36.4%, 복승률 51.5%, 연승률 57.6%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