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 KLPGA 회장 직무정지

입력 2011-07-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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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다시 한번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전 집행부가 현 집행부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졌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 KLPGA 김미회 전무가 낸 구옥희 회장 및 임원들의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에서 김미회 전무의 손을 들어줬다. 구 회장과 강춘자 부회장 등은 당장 협회 운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 이로써 KLPGA는 당분간 비상 체제로 운영된다. 김대식 변호사가 임시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김미회 전무는 “협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빨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급선무다. 또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일에 대해서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트위터 @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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