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무릎 꿇고 뒤로 깍지…굽은 등 쫙!

입력 2011-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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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릎 꿇고 앉고 엉덩이 뒤에서 깍지를 낀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양팔을 높게 들어올리고 고개를 뒤로 젖힌다. 10초 정지 5회 반복.

3. 엉덩이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양팔은 왼쪽으로 보내며 척추를 기울인다. 고개도 오른쪽으로 돌린다. 10초 정지.

4. 반대방향으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교대 3회 반복.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라고 했던가!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까지 찾아온다는 뜻으로, 우리 가슴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고사성어다.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기쁨이요 행복일 것이다. 사람의 희로애락과 인생의 향유를 위해 요트를 타고 바다의 물결에 온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망망대해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겸손함을 배우고 요트 위에 있는 모든 동반자는 하나라는 느낌에 뭉클하며 가슴이 메어올 것이다. 거친 풍랑을 헤쳐 나가며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 공동체의식과 더불어 누구나 한몸이 되는 것은 진리이다.

일렁이는 바닷가의 짠 내음과 시원한 바람이 있기에 내면에 깊이 숨겨두었던 열정과 꿈틀거리는 끼를 모락모락 피어오르게 한다. 환상적인 낙조를 뒤로 하고 등대를 향하는 요트위의 쾌감은 어떤 형용어구로도 표현하기 힘들다. 꿈꾸듯 몽환적인 행복을 느끼며 육지로 돌아오며 신이 창조한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인지하게 된다. 요트 위에서 느끼는 안정된 평온함을 간직하는 것은 마음의 치유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리라. 개인이 행복하면 국가가 건강해지는 법이므로 요트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의 지원과 생활체육으로써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 효과
1. 목과 어깨의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회복한다.
2. 오십견을 예방하며 어깨관절 가동범위를 넓혀 어깨운동이 자유롭다.
3 척추의 균형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도하며 굽은 등을 펴주고 가슴을 확장시킨다.
4.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도모한다.


※ 주의: 무릎이 불편한 사람은 양반다리로 앉아서 동일하게 수련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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