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발끝 세우고 모으고…하체부종 안녕

입력 2011-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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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닥에 양다리를 쭉 펴고 앉아서 엉덩이 뒷바닥을 짚는다. 발가락에 힘을 주고 양허벅지와 종아리 사이를 붙이려고 노력한다.

2. 발끝을 최대한 몸쪽으로 당기고 비복근을 당겨준다. 10초 정지. 1∼2번 동작을 번갈아 30회 반복한다.

3. 1번 자세에서 오른 무릎을 세웠다가 쭉 편다. 10회 반복. 왼다리도 동일하게 수련한다. 좌우교대, 3회 반복.

4. 양무릎을 펴고 주먹으로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토닥토닥 두드리며 마사지 한다. 30회 반복.


사람의 인격은 청소년기에 대부분 확립되므로 이 시기의 평온함과 맑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 스트레스와 불안한 미래에 대한 초조한 감정들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고, 동시에 내공을 쌓기 위한 과정이 바로 교육이고 요가이다. 몸속의 화를 컨트롤하고 마음을 풀어주는 지혜를 터득하는 방법이 중요하거늘 학교나 학원에서도 교육해주는 사람이 없다.

청소년들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헤매고, 잡아줄 누군가를 원할지도 모른다. 멘토가 되어줄 사람이 있다면 더없이 금상첨화일 것이다. 모방도 창조의 일환이므로 멘토를 따라 하려는 노력을 통해 인격형성이 이루어지며 이러한 경험과 과정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명상수련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늘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하지부종을 예방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요가 아사나로 올바른 자세는 물론 소아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집중력 강화로 성적향상이라는 큰 선물도 받게 될 것이니, 요가는 일거양득인 셈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고 희망이므로 청소년들에게 요가를 추천한다.


※ 효과
1. 하체 부종을 예방하고 각선미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2.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병행하고 말초혈관을 자극하여 피로를 해소시킨다.
3. 탄력 있는 다리라인을 만들고 울혈을 풀어준다.


※ 주의: 좌우 다리의 길이나 유연성 정도 등 신체를 관찰하는 습관을 키우도록 한다.


글·동작 지도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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