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게임] 신대륙 개척의 꿈…“이번엔 아메리카다”

입력 2011-08-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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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이 2일 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아틀란틱’을 공개했다. 동아시아 ‘엘 오리엔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업데이트 된 대규모 콘텐츠다. 이번 여름 ‘아틀란틱’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

북미지역 중심 ‘아틀란틱’ 업데이트
조선소 건설·식료품 교역 등 기능도
왕립함대 도입·신식 선박 6종 추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드디어 북미 대륙을 만나볼 수 있다.

CJ E&M 넷마블은 2일 해양 모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북미 확장팩 ‘티에라 아메리카나’의 첫 번째 챕터 ‘아틀란틱’ 을 공개했다. 동아시아 ‘엘 오리엔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업데이트 된 대규모 콘텐츠다. 북미지역 공개는 물론 유럽 내륙도시 파리와 피렌체 콘텐츠가 추가됐다. 왕립함대 도입 등 대해전 시스템이 대폭 변경됐으며 새로운 선박 6종이 등장한다.


● 길드만의 도시 개척

아틀란틱 업데이트에는 새 시대의 도래를 상징하는 무대로 북미지역이 등장한다. 이 지역에서는 길드(게임 내 모임)만의 도시 구축이 가능하다. 유저는 인구를 증가시키는 주택과 교역소에 추가 되는 품목에 영향을 주는 밭, 식료품을 매매 할 수 있는 식료품 교역소 등을 만들 수 있다.

은행이나 조선소 등도 건축할 수 있다.

개척도시는 길드를 보유하고 있는 길드장이 만들 수 있다.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도시를 등록할 필요가 있다. 도시를 보유한 길드에 속한 캐릭터의 인물정보에는 도시 등록 버튼이 표시된다. 이 버튼을 누르면 그 길드가 보유하는 도시가 등록되고 방문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캐릭터 이미지



● 파리와 피렌체도 등장

아틀란틱에는 북미지역 뿐 아니라 서구의 새로운 내륙도시 파리와 피렌체가 등장한다. 2개의 거리는 특별한 역할을 한다.

예술의 수도 파리는 예술과 문화의 교류지 및 발신지다. 장식품이나 장비를 가지고 루브르 궁전을 방문하면 물건을 전시할 수 있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유료인 대전시실과 무료의 소전시실이 있다. 박물관에 물품을 전시하면 문화 공헌도라고 하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포인트를 사용하면 복수의 퀘스트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박물관 전시 중에는 퀘스트 달성 보수액도 늘어난다. 또 문화교류에 특별히 공헌한 항해자에게는 문화 공로자라는 칭호가 수여된다.

내륙도시 피렌체도 이번 업데이트에 등장하는 주요 도시다. 피렌체는 기술의 수도다. 이 곳에서는 세계각지의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세계 공방장인들에게 교역품을 건네줄 수 있다. 교역품을 제공하면 산업공헌도라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대해전 스스로 발동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왕립함대 도입으로 정해진 시스템에 의존해 진행됐던 대규모 ‘대해전’을 이용자 스스로 발동할 수 있게 됐다. 왕립함대는 국가로부터 선택된 강력한 특수 조직으로 외교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함대의 항해자 행동은 국위를 향상시키거나 타국의 적대도를 변화 시킨다. 이러한 행동은 대해전을 발생시키는 방아쇠가 된다. 왕립함대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기사 이상의 작위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도 신대륙 미국을 대표하는 범선이 등장하고 선박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재강화 시스템도 도입됐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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