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이 천정명 캐릭터 지도 왜?

입력 2011-09-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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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야구선수 홍성흔. 스포츠동아DB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서 야구선수 역할 타격 폼 레슨

배우 천정명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홍성흔 선수로부터 타격지도를 받고 있다.

천정명은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 야구 선수로 등장한다. 그는 요즘 배우가 아닌 야구 선수 홍성흔으로부터 캐릭터 지도를 받고 있다. 천정명은 드라마에서 잘나가는 타자였다가 프로구단 입단 후 부상으로 2군으로 떨어지는 아픔을 겪는 남자 주인공 김영광을 맡았다. 야구선수로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실제 프로선수인 홍성흔 선수에게 코치를 받고 있는 것.

천정명의 소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초반 타격 장면이 많아 홍성흔 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원래 롯데 자이언트 팬이기도 하고, 두 사람이 몇 해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후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며 친분을 쌓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시간이 나는 대로 롯데 자이언트의 경기장을 찾아 꼼꼼히 선수들의 타격과 훈련 모습을 체크하고 있다. 홍성흔 선수가 경기 준비로 바쁠 때에는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야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나 타격 스타일, 폼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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