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인구 8000만명 육박

입력 2011-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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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한국에서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다. 국기원 등 태권도 단체들은 선진국에서는 네트워킹의 강화를, 개도국에서는 보급에 힘쓰고 있다. 스포츠동아DB

■ 글로벌 프로젝트의 결실

태권도는 오히려 한국보다 세계에서 더 왕성하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00개국의 회원국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국기원의 품·단증을 갖고 있는 유품단자가 전세계 800만 명으로 집계된다. 뿐만 아니라 국기원과 무관한 사설인증까지 합치면 태권도 인구는 7000∼8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과거 태권도의 국제화는 개인이 마치 개척 선교를 하듯 전파하거나 정부의 외교라인을 통해서 이뤄졌다. 그러나 현재는 인턴사범의 운용 등 국기원에서 체계적·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변모했다.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단체들은 사회공헌단을 별도 운영해 저개발 국가에 시범단 파견, 도복지원, 도장형성, 기술지원, 사범 연수 등 전방위적인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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