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카드 라이프] 지난달 깜빡 과소비…KB국민카드 ‘페이플랜’ 알면 걱정 뚝

입력 2011-10-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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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등급을 올리는 팁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소득 대비 적정한 대출거래와 신용카드 거래를 연체 없이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것이다.

연체기록이 남으면 신용정보관리 규약에 따라 연체된 기간만큼 자료를 보존하게 된다. 연체를 정리한 후에도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지 않는 이유다. 등급을 올리려면 기록이 삭제되는 시점까지 금융거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은행연합회에는 50만원 이상의 카드론이나 카드대금연체가 90일 동안 지속될 경우 연체기록이 남는다. 50만원 미만의 금액은 소액신용관리 대상자로서 기록이 남지 않으나 신용정보회사에는 연체사실이 전달돼 등급이 떨어진다. 대출상담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신용정보 조회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은 없다. 연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소득대비 적정한 소비를 하는 것이다. 카드를 잘 이용하는 것도 신용등급을 올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1. 연체걱정 뚝! 체크카드 사용하기

신용카드를 쓰자니 자기도 모르게 많이 쓰게 될 것 같아 꺼려지고 현금을 쓰자니 불편하고 할인혜택이 없어 고민이 된다면 체크카드가 정답이다. 체크카드는 계좌 잔액만큼만 소비할 수 있어 적정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체크카드의 할인 혜택은 신용카드 못지않다. KB노리체크카드의 경우 교통과 통신, 영화, 외식 등 폭넓은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사용액의 30%까지 소득 공제율이 올라 연말정산에도 유리하다.


2. 빡빡한 달엔 일부만 결제 페이플랜

가장 현명한 소비는 소득 대비 적정한 금액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때때로 카드 결제금액을 내기 버거운 경우가 있다. 이 때 유용한 것이 결제금액을 할부로 내는 방법이다. 흔히 리볼빙이라고 알려져 있는 KB국민카드의 페이플랜 서비스는 결제대금 중 약속된 최소 금액을 내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에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

할부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고 언젠가는 갚아야 할 부채지만 연체에 따른 신용악화 및 연체료 발생은 막을 수 있다. 페이플랜을 사용해 이월된 결제 대금은 여유가 생기는 데로 먼저 갚을 수도 있다.


3. 급박한 상황 채무 면제·유예서비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연체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사망과 입원, 실업이 발생할 경우 카드사용액의 전액 또는 일부를 보장범위 내에서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채무 면제·유예(DCDS·Debt Cancellation & Debt Suspension)서비스’를 통해서 연체를 예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와이즈 크레딧 케어(Wise Credit Care)서비스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결제대금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로 납입하면 질병, 장애, 사망, 부상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최대 5000만원까지 카드결제대금을 면제해 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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