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와 SM ‘아이돌 드라마’ 만든다

입력 2011-1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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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케이팝스타 성공 스토리
채널A “해외 겨냥 콘텐츠 만들 것”


12월1일 개국하는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이돌 드라마 제작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널A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으로 드라마 ‘케이팝 서바이벌’(가제)을 기획 중이다. 스타를 꿈꾸는 주인공이 서바이벌을 거쳐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고, 케이팝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세호 채널A 드라마센터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로만 평가받던 드라마 시대는 막을 내렸다”며 “해외에 수출해도 승산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팝 서바이벌’을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드라마를 제작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케이팝 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기획사로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 1월에는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을 삼화네트웍스와 공동 제작한 경험이 있다. 또 3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가입하는 등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채널A와 제작이 성사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케이팝 서바이벌’은 12월 개국작인 수목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후속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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