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시차 적응 가장 힘들어…전세기 간절해요”

입력 2012-02-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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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세계 공연 일정 중 가장 힘든 점은 시차 적응, 전세기가 필요해요.”

소녀시대가 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방송사 카날 플러스의 인기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Journal)’과 M6의 메인 뉴스인 ‘르(Le) 7H45’에 출연했다. 이어 10일에는 ‘르 그랑 주르날’의 ‘질문상자’라는 코너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는 미국 CBS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와 ABC의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해 음반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지구촌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소녀시대는 녹화를 마치고 9일 오후 7시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16구에 위치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스포츠동아와 만났다.

멤버들은 녹화 때 느낀 프랑스 팬의 열정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서현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티파니 역시 “한국 팬들이 외치는 구호가 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인데 프랑스 팬들이 그걸 외치는 걸 듣고 짜릿했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미국, 프랑스 등 최근 세계 전역으로 무대를 넓힌 소녀시대는 가장 힘든 점으로 시차 적응을 꼽았다. 유리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시차 적응이 힘들다. 하지만 각 나라의 전통 음식들이 많이 있어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재미도 있다 ”며 웃었다. 태연은 “팬들이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단 전세기가 필요하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파리(프랑스)|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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