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게임 연합’ 불붙었다

입력 2012-03-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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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플랫폼업체 디엔에이가 국내 게임사와 손잡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음도 디엔에이와 제휴해 위룰(오른쪽) 등 모바게의 인기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다음

日 디엔에이·넷마블 제휴…해외시장 공략
SNS기업 ‘그리’도 국내 모비클사와 손잡아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

CJE&M 넷마블은 5일 일본 게임 플랫폼 업체 ‘디엔에이(DeNA)’에 스마트폰 게임 5종을 제공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디엔에이는 3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모바일 소셜게임 플랫폼 ‘모바게(Mobage)’를 운영하는 회사. 넷마블은 디엔에이와의 협조를 통해 해외에서 상호 ‘윈 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엔에이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도 제휴를 맺고 국내에 모바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유저들은 다음 앱 등을 통해 ‘위룰’, ‘닌자로얄’, ‘탭피쉬 트로피칼’, ‘원더코브’, ‘해피오션’ 등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3월부터 마이피플에 등록된 친구들을 게임에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그리’도 다양한 한국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소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는 국내 유명 모바일 게임 개발사 모비클과 자본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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