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요요마의 특별한 과외

입력 2012-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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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1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티칭 클래스에서 첼리스트 요요마가 마이크를 잡고 세종꿈나무하모니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박자와 연주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세종꿈나무’ 단원들 초청해 티칭클래스

효성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를 초청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세종꿈나무하모니오케스트라(이하 세종꿈나무)’ 단원들과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요요마와 그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은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세종꿈나무 단원들에게 연주지도를 하는 티칭 클래스를 열었다. ‘세종꿈나무’는 세종문화회관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단원 50명을 모집해 2010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이날 행사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글로벌후원사 효성이 2010년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음악교실을 연 이후 2년 만에 개최한 행사다.

‘세종꿈나무’를 이끌고 있는 김은정 감독은 “단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효성과 요요마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티칭 클래스에 참가한 ‘세종꿈나무’ 단원들은 효성 초청으로 오후 8시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 하는 요요마&실크로드앙상블 내한공연’을 관람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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