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한 달 만에 촬영 재개, 최재형 PD는 불참

입력 2012-04-20 1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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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KBS 새노조의 총파업 돌입 후 한 달 만에 촬영을 재개했다.

‘1박2일’ 멤버들은 20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톨게이트에서 모여 오프닝을 촬영했다.

하지만 담당 연출자 최재형 PD는 파업 참여로 촬영에 불참했다.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파업에 참여 중인 제작진을 제외하고 부장급 PD들이 촬영에 투입됐다. 현재 여유 녹화분이 없어 이번 주도 촬영을 못 할 경우 결방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결방만은 피하기 위해 간부급 인력들이 촬영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1박2일’은 3월 6일부터 시작된 파업의 여파로 통상적인 2회 분량을 3회로 늘려 방송했다.

하지만 마지막 촬영분인 전남 강진 편이 22일 방송이면 끝나 새 촬영이 절실한 상태.

이에 따라 3월 시즌 2 방송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연출자 최재형 PD 없이 촬영을 강행하게 됐다.

이 날 진행되는 강원도 여행 편은 29일 방송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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