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맨즈 차이니즈 핸드 프린팅, 꿈도 못 꿨던 일”

입력 2012-04-25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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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맨즈 차이니즈 씨어터 핸드 피린팅에 참여한다.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지.아이.조2’ 제작발표회에서 이병헌은 “맨즈 차이니스 시어터에 손도장을 남기는 것은 꿈도 못 꾸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맨즈 차이니즈 시어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관으로 지난 1927년 세워졌다. 특히 1944년부터 1946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장소이며 Walk of Fame은 세계 영화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고 할리우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라 불리는 곳.

지금까지 찰리 채플린, 메릴린 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약 200명의 달하는 배우들이 핸드프린팅을 남겼으며 동양인으로는 오우삼 감독뿐이었다.

이번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이병헌뿐만 아니라 배우 안성기 또한 맨즈 차이니즈 행사에 참여할 예정.

이병헌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촬영할 때 그 소식을 들었다. 아직 그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 행사에 참여해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목표는 현실적인 것을 두고 말한다면, 꿈을 비현실적인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인데 이번 핸드프린팅은 꿈에도 꿀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음로모 위기에 빠지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요원들이 ‘자르탄’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

이병헌은 1편보다 더욱 강력해진 스톰쉐도우로 분하여 월드스타의 입지를 더 굳힐 예정이며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와 드웨인 존슨이 출연한다.

영화 ‘지.아이.조2’는 6월 21일에 한국에서 개봉하며 6월 29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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