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야콥병 의심환자 발생…보건당국 역학조사 착수

입력 2012-07-17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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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야콥병 의심환자 발생. 사진=채널A 보도 영상 캡쳐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심환자 발생’

일명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 흥덕보건소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매증상으로 치료 중인 A씨(73)가 자기공명영상(MRI)과 혈액검사 결과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처음 입원했던 충북대병원에서 환자의 의료기록과 검진기록 등을 살피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환자가 현재 입원해 있는 청주의료원을 방문해 환자상태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변종 프리온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에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병이다. 프리온은 광우병을 유발하는 인자로 광우병에 걸린 소의 부산물을 섭취한 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콥병 의심환자 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뇌에 구멍이? 무섭다”, “야콥병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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