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생큐! 한류팬”

입력 2012-09-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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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사진제공|SBS

스태프에 야식 쏘고 이민호 이름 기부도

‘한류스타’ 이민호가 글로벌 팬들의 ‘내조’를 확실히 받고 있다. 촬영장 방문은 물론 이민호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스타 사랑에 나서고 있다.

중국, 일본 등 해외 팬들은 SBS 드라마 ‘신의’ 촬영에 한창인 이민호를 응원하기 위해 일주일에 1번, 많게는 3번씩 삼삼오오 내한한다. 서울 근교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스태프 등 100여명의 간식과 야식 등 먹을거리를 책임진다. 뷔페, 바비큐 등 특별식도 번갈아 제공하며 촬영장 한쪽에 이동식 카페를 차려 스태프에게 음료수까지 서비스한다.

터키나 미국 등 거리가 먼 지역의 팬들도 만만찮다. 이들은 소포를 이용해 물품을 전달하기도 한다. ‘신의’ 제작진은 “한여름에는 부채나 미니 선풍기 등을 받았다. 또 불규칙한 식사 시간에 이들이 전해 주는 간식거리는 정말 요긴하다”면서 “스태프가 이민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장 밖에서는 기부의 손길도 이어진다. 최근 중국 팬들은 유니세프에 이민호의 이름으로 154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태국 터키 페루 등 17개국 팬들이 쌀 화환 15톤을 이민호의 이름으로 결식아동들에게 기부했다. 이민호의 소속사 관계자는 “팬들의 정성과 응원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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