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2] 하는 재미, 보는 재미 ‘아레나’엔 다 있다

입력 2012-1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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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인기게임 ‘마비노기’의 개발철학을 계승해 개발하고 있는 ‘MMO-ARENA’게임 ‘마비노기2:아레나’의 스크린샷.

■ 넥슨|마비노기2:아레나 외

새 장르 ‘MMO-ARENA’ 표방…‘RPG’와 차별화
자체개발 ‘실버바인 엔진’으로 정교한 액션 자랑

넥슨은 이번 ‘지스타2012’에 ‘피파 온라인3’, ‘프로야구2K’와 같은 스포츠 게임과 ‘워페이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등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일인칭슈팅(FPS)게임 신작을 내놓았다. 또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기대작 ‘프로젝트 NT’와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마비노기’ 후속 프로젝트도 ‘지스타2012’에서 만날 수 있다.

‘마비노기2:아레나’는 인기 게임 ‘마비노기’의 개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MMORPG가 아닌 전혀 새로운 방식의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플레이하는 게이머와 게임을 구경하는 관객이 직접 게임 내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즐기는 ‘MMO-ARENA’라는 새 장르를 표방한다. ‘마비노기2:아레나’는 액션 표현에 특화된 넥슨의 자체 개발 엔진 ‘실버바인 엔진’을 이용해 다중접속 환경에서도 액션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넥슨은 앞으로 국내 최고의 MMORPG 개발 노하우를 지닌 엔씨소프트와 협업까지 계획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의 신작 ‘프로젝트 NT’도 이번 지스타에 최초로 모습을 보인다. 이 게임은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을 기반으로 해 마치 셀 애니메이션의 영상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 그래픽을 표현해 냈다.

PC온라인게임의 인기 장르인 스포츠게임과 FPS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넥슨과 스포츠게임의 명가 2K스포츠사가 공동 개발한 ‘프로야구2K’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하지만, 경기 관전 중 결정적 순간에 작전은 물론 직접 투수 및 타자로 개입해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액션개입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A스포츠의 ‘피파’ 프랜차이즈로 만든 ‘피파 온라인3’는 세계 45개국 A 대표팀과 32개 리그의 1만5000명에 달하는 소속 선수들의 데이터가 그대로 반영돼 재미를 준다. 차세대 기술의 도입을 통해 한층 향상된 게임 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도 지원한다.

크라이텍사의 최신 개발 솔루션 크라이엔진3로 개발한 온라인FPS ‘워페이스’는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물리, 광원 효과가 특징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도 명작 ‘카운터스트라이크 1.6’을 기반으로 개량된 소스 엔진을 이용해 한층 강화된 그래픽과 타격감을 준다.

끝으로 인기 공성대선액션(AOS) 게임인 ‘사이퍼즈’도 빼놓을 수 없다.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를 선택한 뒤 다른 유저들과 팀을 이뤄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통해 상대팀 건물을 파괴하는 전략 게임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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