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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라리사, 성인연극 도전 “전라노출, 꼭 필요했다”

입력 2012-11-08 14:52:38

‘미수다’ 출신 모델 라리사. 사진| 교수와여제자3

KBS 2TV ‘미녀들의 수다 2’ 출신 모델 라리사가 성인연극에서 전라노출 연기를 감행한다.

라리사는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비너스홀에서 개막하는 ‘교수와 여제자 3 - 나타샤의 귀환’의 여주인공 나타샤 역할을 맡았다.

나탸샤는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에 통달한 권위 있는 성치료 전문가로, 섹스리스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치유하는 인물이다. 이를 위해 라리사는 전라 노출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리사는 최근 ‘교수와 여제자3’ 측과의 인터뷰에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동료들이 성인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충고했다. 또 여자 연기자가 알몸으로 출연하는 것은 인생 망치는 짓이라며 매우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교수와 여제자 3’ 대본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완성도도 높고 재미있다. 기존에 봤던 성인연극과는 비교가 안 된다. 노출연기가 많은 역이라 처음엔 고민했지만 대본이 너무 마음이 들어 결정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라리사는 무대 위 노출 정도에 대해 “전라 노출한다. 극의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다. 연출자는 상의 탈의정도만 원했지만 내가 반대했다. 극 중 섹스행위를 하는데 옷 입고 하는 것은 도리어 관객들을 속이는 것 같아 다 벗겠다고 제안했더니 연출자께서 황당해 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몸은 연기에 일부분이다. 벗고 안 벗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당당하게 벗을 것이다. 당당하면 보는 관객들도 박수를 보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4년 한국에서 잡지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러시아 출신 라리사는 2006년 ‘미녀들의 수다 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생생정보통’, ‘6시내고향’ 에서 리포터로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최근 ‘교수와 여제자 3’의 주인공 이름인 나타샤로 개명절차를 진행 중이다. 라리사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영원히 하기 위해서다. 개명하려는 이유는 나타샤로 살고 싶은 정도로 매력 있기 배역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라리사는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주변의 시선이나 말에 현혹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지금까지 내가 결정한 일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당분간은 나타샤로 살고 싶다. 라리사가 아닌 나타샤로 불러 주세요”라며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