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가장 소름 돋는 7곳’에 뽑혀…나머지 장소는 어디?

입력 2012-11-12 19: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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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름 돋는 7곳에 곤지암 정신병원 국내에서 유일하게 뽑혀’

미국 CNN이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발표했다.

관광여행 전문사이트 ‘CNN Go’는 지난달 31일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선정했다.

놀랍게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한 정신병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소름 돋는 7곳에 올랐다. 이 병원은 국내 TV 채널A의 특집방송에서도 ‘대한민국 3대 흉가’ 로 소개돼 1년에 1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입원을 하면 사람이 죽어나간다” 등의 루머가 퍼진 후 폐허가 됐다.

나머지 6곳도 오싹한 장소가 많다. 원전 폭발로 유령도시가 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놀이 공원이 첫 번째로 선정됐다.

체코의 세들렉(Sedlec) 납골당이 두번째.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골이 보관돼 있어 가장 소름 돋는 곳에 포함됐다.

일본의 아호키가하라다는 1988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이 목숨을 끊어 ‘자살의 숲’으로 불린다.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있는 토고의 동물부적 시장도 선정됐다. 토고인들이 의식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거래하는 곳으로 동물의 머리와 뼈, 가죽 등이 주로 거래된다.

멕시코의 인형의 섬과 일본의 ‘군함섬’도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소름 돋는 7곳, 무섭지만 왠지 가보고 싶다”, “가장 소름 돋는 7곳, 한국이 포함되다니 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가장 소름 돋는 7곳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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