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스, 데뷔 싱글 ‘로맨틱 레슬러’ 발표

입력 2012-12-27 1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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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로멘틱 레슬러가 리플렉스(Reflex)로 팀명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다.

리플렉스(보컬,기타 조규현, 기타 홍석원, 베이스 변형우, 드럼 신동연)는 2012년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과 피아&내귀에 도청장치 콘서트 ‘십년이다’의 게스트로 출연해 많은 음악 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은 밴드다.

지난 26일 발매된 리플렉스의 데뷔 싱글 ‘미니시리즈 #1 로맨틱 레슬러’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로맨틱 레슬러에서 리플렉스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첫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S.O.S.’는 연인의 이별통보를 부정하고 아파하는 내용을 담을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이나믹한 구성이 특징인 곡이다. 올해 11월에 있었던 해외 록페스티벌 기획자 내한시 비공개로 이루어진 모니터링 자리에서 리플렉스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또한 두번째 트랙인 ‘Emergency’는 ‘지금이 바로 당신의 삶을 바꿀 긴급상황이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느끼는 대로 즐기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강한 리프와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중독성있는 멜로디, 곡 중간에 뱉어내는 나레이션이 인상적인 곡이다.

‘미니시리즈 #1 로맨틱 레슬러’의 단 2트랙만으로도 리플렉스가 가지고 있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노랫말과 멜로디컬한 음악, 힘있는 사운드 속에 스며있는 섬세한 감성과 음악적 독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선보일 미니시리즈를 비롯한 지속적인 앨범 발매를 기대하게 만드는 2013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슈퍼루키이다.

한편 리플렉스는 오는 27일 미러볼V쇼 [동네잔치]에서 본격적인 첫 활동을 시작한다. 공연은 27일 목요일 저녁 8시, 홍대부근 V홀에서 진행되며, 한음파, 네바다51, 판타스틱드럭스토어, Club505, 뉴튼, 프린세스 디지즈가 함께 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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