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2년 기다린 영화 ‘권법’ 마침내 “레디 액션!”

입력 2013-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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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 사진제공|SBS

시나리오 수정본 완성…제작 활기

배우 조인성(사진)이 드디어 스크린에 나선다. 2년 동안 묵묵히 기다린 영화 ‘권법’을 통해서다.

2011년 5월 공군 제대 직전 ‘권법’ 출연을 결정한 조인성이 2년 동안 기다려온 시나리오 수정본이 최근 완성돼 제작에 활기를 띠고 있다. 조인성은 현재 촬영 중인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6∼7월께 ‘권법’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인성은 그동안 ‘권법’ 제작이 지연되면서 의도하지 않게 2년의 공백을 보냈다. 그 사이 몇 편의 영화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고집스럽게도 ‘권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2년 동안 ‘권법’만 기다리는 조인성을 두고 영화 관계자들은 “흔하지 않은 경우”라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22일 “새로 나온 시나리오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조인성 역시 2년 동안 이 작품만 보고 기다렸던 만큼 의욕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권법’은 미래 도시가 배경인 SF판타지물. 불의를 보면 괴력이 생기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인성은 ‘권법’을 통해 한국에서는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던 ‘슈퍼 히어로’ 캐릭터에 도전한다. 연출은 ‘웰컴 투 동막골’을 만든 박광현 감독이 맡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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