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미국 LA시장에게 감사패 받아

가수 김장훈. 동아닷컴DB

가수 김장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 초청으로 시청을 방문해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에게 “콘서트와 모든 기부활동에 대해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 김장훈은 ‘천사의 도시’의 진짜 천사”라고 적힌 감사패를 받았다.

김장훈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미국 투어를 통해 벌어들인 11만 달러를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김장훈은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30분간의 환담을 나누었고, 특히 다민족이 사는 미국의 나눔 문화와 관련된 일들을 함께 해달라는 시장의 제안을 받고 동참에 약속했다.

김장훈은 소속사를 통해 “‘국격(國格)투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세 번의 공연과 기부 행사를 했을 뿐인데, 처음엔 연락을 받고 많이 당황했다. 미국 사회에서 이를 인식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공연, 진정성 있는 기부와 봉사로 미국 안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조만간 귀국해 8월3일 열리는 ‘경기도DMZ세계평화콘서트’ 기획과 연출을 맡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