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동갑내기 김유정-김소현, 상반된 행보 ‘눈길’

입력 2013-07-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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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유정-김소현(왼쪽부터). 사진제공|싸이더스HQ

‘해품달’의 14세 동갑내기 아역배우 김소현과 김유정의 상반된 행보가 눈길을 끈다.

김소현과 김유정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나이보다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후 김소현은 여러 작품에 얼굴을 비췄지만 김유정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소현은 ‘해를 품은 달’ 이전까지 큰 화제를 끌지 못했지만 이 작품으로 탄력을 받더니 곧장 SBS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소현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한 작품은 MBC ‘보고싶다’. 이 작품에서 김소현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과 감정으로 극의 중심에 서며 그해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받으며 방송계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의 재목으로 떠올랐다.

쉬지 않고 계속 달려온 김소현은 최근 드라마의 여주인공의 어린시절을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KBS 2TV ‘아이리스2’, SBS ‘출생의 비밀’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연이어 출연했다. 짧은 분량이지만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더 웹툰:예고살인’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상은 평범한 중학생이다. 밤샘 촬영이 비교적 적어 평일에는 학교생활에 충실히 하고 있으며 MBC ‘쇼! 음악중심’ 진행을 맡고 있다.

반면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을 끝내고 연기자로서 시청자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메이퀸’이 전부다. 김유정의 연기력도 이미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언제쯤 작품에 출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유정이는 지난해 열심히 해서 현재는 휴식도 취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활동을 쉬는 것이 아니라 차기작 선정에 고심 중이니 곧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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