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수증기 ‘비상’, 日 열도 불안감 증폭

입력 2013-07-25 0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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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배출돼 일본 열도가 비상에 빠졌다.

지난 22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인정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오염된 지하수뿐 아니라 방사능 수증기도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고농도의 방사능은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의 극히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다운 된 뒤 불과 2개월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치로 확인되고 일본 주민들이 충격에 빠져있다.

이 초고농도의 방사능은 방어복장을 갖춘 작업 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원전 3호기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들어있어 다른 후쿠시마 원전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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